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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wFun Mar 07. 2017

자소서 100통을 써도 소용없는 이유

자기소개서는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것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쓰는 것

로맨스가 액션으로 변했다.

만약 연인과의 데이트로 로맨스 영화를 보러 갔다면 우리는 무의식 중에 로맨스 영화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영화에 기대했던 로맨스는 없고 액션만 가득하다면 그날 연인들의 데이트는 성공적이었을까?


자기소개서도 이와 마찬가지다. 채용을 하는 기업에 입사 지원하였다면 그 기업에서 기대하는 인재상과 역량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에 각 문항에 자신의 쓰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하다면 채용 담당자는 그 자기소개서를 서류에 통과시킬까?


자기소개서는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것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쓰는 것이다

채용 담당자는 기대하던 인재인지 판단할 수 있는 내용들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듣고 싶어 하는 말속에 자신을 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자기소개서의 핵심이다. 단순히 문장을 다듬고 소주제를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무엇을 듣고 싶어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역량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자기소개서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기업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인재상과 요구하는 직무의 역량은 어떻게 되는지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것이 자기소개서 쓰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그다음은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매칭 시킨 후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 그래야만 필터링을 통하든 채용 담당자가 직접 검증을 하든 서류에 통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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