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망한 마음 >
허망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허망하기 그지없네
아무런 남는 것 없이
부스러져 사라져 버리는 모든 것들
생명의 끈을 잡아 보려 해도
먼지처럼 잡히지 않고
허공에서 허우적대다가
그마저 허망하여
망연한 마음
유령 같은 공허만이
가슴을 휘젓네
대학원 석사 휴학중. 소소하게 글을 쓰는 세 손자의 할머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