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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서영 May 04. 2024

인생길



< 인생길 >




세상에

나처럼 서글픈 인생이

얼마나 많았으랴


오히려

나보다 더 억울하고

억장 무너지는 삶도

많고 많았으리


인생이란 그런 것

아무것도 내 뜻대로 되어지는 일 없고

아무것도 내 힘으로 되어지는 일 없네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구할 건가


모든 안타까움을 버리고

나에게 주어지는 가시밭길을

순교자처럼 살아가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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