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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바람별빛 Oct 16. 2017

취업 비자 서류 준비#1-공통 서류

첫 시작에 앞서 준비해야 할 서류들

#1 비자 신청


사측에서 캐나다 발령을 제안해 준 뒤 가장 먼저 시작한 작업은 비자를 신청하는 작업이었다. 직접 에이전시와 진행하는 대신 사측 로펌에서 대행해 주었으며, 발급 기간은 총 약 45일 정도 소요되었다. 전반적인 프로세스는 후반의 서류제출 목록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점만 제외하면 전반부 과정은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절차와 동일하다. 다른 점을 크게 꼽아 보자면, 워킹홀리데이 발급 대상자들은 본인이 직접 이민성(CIC)에 계정을 만들고 프로파일을 작성하지만, CLOSED WORK PERMIT 발급 대상자들은 사측이나 비자 대행 에이전시가 온라인 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이다. 하단에 번호를 통해 워크퍼밋의 절차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1. 사측 : 지원자에게 적합한 비자 확인

2. 사측 : 지원자에게 필요한 서류 요청

3. 개인 : 요청한 서류 준비

4. 사측 : CIC 계정 생성 및 온라인 프로파일 작성

5. 개인 : 서류 제출

6. 사측 : 이민성 제출 & 결제

8. 개인 : 입국 후 노동성 면대면 심사

9. 개인 : 워크퍼밋 결제 및 발급


구독자 여러분의 상세한 비교를 위해 하단에 워킹홀리데이 발급 절차와 워크퍼밋 발급 절차를 비교해 표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워킹홀리데이 발급 절차의 경우 네이버 카페 " 캐나다 워홀 카페"에서 참고하였으므로 100% 확실한 정보이나, 우측의 워크퍼밋 발급 절차의 경우 필자 시점에서 바라본 절차이기 때문에 약 90% 정도만 믿고 보면 좋을 듯싶다.  

워킹 홀리데이 VS 워크퍼밋

[워킹홀리데이 발급 절차 출처] 캐나다 워홀 카페 http://cafe.naver.com/gocan

[워크퍼밋 발급 절차] 본인


1. 신체검사

비자를 발급받기로 확정한 뒤에 가장 먼저 준비하면 좋은 서류는 신체검사이다. 캐나다 이민성에서 지정해 놓은 의사들만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헛걸음을 하며 돌아올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필자는 집 근처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예약 당시 대기기간은 약 5일 정도 소요되었다. 예약이 완료되고 나면 하단과 같은 이미지가 나오는데, 이때 하단의 빨간 글씨 속 준비물을 필참 해야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신체검사 종류는 총 5가지이다. 이와 함께 하단에 지역별 비자 담당 의사 리스트 링크를 첨부하였다.


1. 대면 진찰

2. 신체검사(신장, 몸무게, 혈압, 시력)

3. 소변검사

4. 피검사

5.X-RAY 검사


http://www.cic.gc.ca/pp-md/pp-list.aspx



2. 범죄경력 수사 회보서


범죄경력 수사 회보서는 온라인 또는 가까운 관할 경찰서의 민원창구로 가면 발급받을 수 있다. 꼭 거주지 경찰서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경찰서 어느 곳에서든 발급받을 수 있으니 편안한 곳에서 발급받기를 권한다!


http://crims.police.go.kr/install.do


3. 이력서


영문 이력서를 작성하는 일은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이라 난감했었는데, 링크드인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프로필을 유심히 보고 나와 비슷한 문구들을 인용해 이력서를 제작하였다. 또한 이력서 포맷은 귀차니즘이 발동해 양식 파일을 서칭 하는 대신 이력서 제작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만들었다. 내가 사용한 사이트는 upwork라는 사이트이며 총비용은 $7.99 가 사용되었다.


https://uptowork.com/resume-templates#1


4. 학위 공증


일반적으로 워킹 홀리데이나 워크퍼밋 모두 동일하게 신체검사, 범죄경력 수사 회보서, 여권사진, 이력서를 요구한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워크퍼밋에서는 학위를 공증받아야 한다. 학위 공증을 하는 이유는 해당 학과나 학위가 각 비자 요건에 해당하는 교육을 이수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영어로 education credential evaluation을 검색하면 여러 공증 사이트가 나오는데 나는 그중 ECE라는 곳에서 학위 공증을 받았다.  사이트에서 접수를 한 뒤에 모교에서  봉인이 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아  ECE에 제출해야 하며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기본 15일 정도 소요된다. 나는 비용을 추가해 5일 단축 서비스를 받아서 총 10일 소요되었다. 하단에 자세한 비용과 해당 사이트 링크도 함께 기재하였다.


General Report(기본) $85 + 5 BusinessDayRush $80 + International Delivery  DHL $60 = $225


https://www.ece.org/Page/ServicesAndFees



5. 기타 서류


부수적으로 발급이 필요한 서류들은 대학 학위증(영문), 대학 성적증명서(영문)가 필요하며, 사측에서는 캐나다인 대신 외국인을 채용하는 이유에 대한 10가지 항목이 있는 질문지에 답변을 기술하여 제출해야 하며, 회사 소개와, 채용 목적에 대한 커버레터가 필요하다. 보통 이 두 가지는 사측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도움도 많이 요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는 사측이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은 직접 답변을 전달해주었다. 후에 사측이 제작한 서류와 지원자가 제작한 서류를 모두 프린트하여 입국심사 시 이민성에 제출하면 된다. 


출국 두 달 전부터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너무 많아 일과 병행하느라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직접 정보를 미리 찾아본 덕분에 캐나다로 발령받은 다른 동료들에 비해 서류접수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워킹홀리데이 관련 정보는 검색하기 쉽지만 그 외의 다른 취업비자 관련 내용은 검색하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내용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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