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하 Bakha Jul 19. 2021

우리집 지희씨 -
9화: 염려

The Secret of Mrs.Ho












늘 편안해 보이고 긍정적인 지희씨에게도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모든 부모들과 매한가지로, 지희씨가 바라는 것은 자녀들의 안녕입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을 하거나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이제 두 가지 다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 아주 '평범한' 삶 말입니다.


그것이 왜 어렵다는 것인지... 지희씨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새' 사람들을 보면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결혼과 직장은 안된다는 건지...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다른 욕심이 너무 큰 것이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보지만, 그 말을 도완이 앞에서 입 밖으로 내뱉지는 못했습니다. (딸 무셔워...)


그래도 딸아, 난 포기하지 않을 테다! 

난 엄마니깐!!!!!


이전 09화 우리집 지희씨- 8화: 정체불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