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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유니줌
Sep 13. 2021
가을 애상
(시) 백만년쯤잠들었다깨고싶다
가을 애상
왜 가느냐 묻지 않았지
어디서 오느냐 묻지 않았듯
여름 가고 가을 오는 길 어귀
서성이다 문득 발걸음 내디딘 그곳
밤은 오고
바람 불고
님은 가고
사랑은 오더라
온몸으로 부딪쳐 안겨오는 내일처럼.
아,
가을이다
살아야겠다.
#백만년쯤잠들었다깨고싶다 #김봄
#유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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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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