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피어나는 꽃, 열정은 참으로 붉고 뜨겁다. 누구든 지금 열정이 있는 순간들을 보내고 있다면 살아있는 순간 속 호흡하는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마음에 피어나는 꽃들이 시들기 시작하면 붉게 타오르던 감정들은 사그라든다. 죽어가는 화초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해선 안된다. 정성과 사랑으로 다시 소생하는 기적의 순간들은 우리 일상 속에서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 나 자신의 오롯한 삶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 끝날 것 같지 않던 시간들은 나에게 많은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이 되어주었고 어느 순간 새로운 시간 속에 존재하게 했다.
그렇다 모든 순간은 지나간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그러니 너무 힘든 순간을 스스로 속박하며 옥죄지 않길 바란다. 만약 그렇게 보내고 있다면 시들어버린 정원 속에 존재하는 죽음을 앞둔 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길 바라본다.
주어지는 순간을 우리는 물고기가 바닷속에서 맘껏 유영하듯이 내 삶 속에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도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가슴속 열정 하나는 고이 품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열정으로 발버둥 치며 지나 온 내 시간의 역사가 또 다른 성숙한 나로 탄생시켜주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살다 보면 살아가다 보면 그 열정은 어느 순간, 붉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순간으로 찾아온다는 사실을 느끼는 가슴 뛰는 아침이다. 사랑한다 나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