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
우리는 누구나 새로운 상황 속에 놓인다. 하지만 매일 일어나는 일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 감정 속에서 살아가곤 한다. 그러다 특별한 상황 속에서만 새롭다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연속임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나는 웬만하면 새로운 공간 속에 자신을 두려고 한다. 그 새로움은 설렘이라는 감정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색다른 생각과 분위기는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 속에 들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매일이 새로운 경험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무언가를 한다. 그 속에서는 어떤 위기 상황이나 부딪힘, 안정감과 긴장감, 느슨함과 편안한 감정들이 찾아온다. 그러한 감정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결코 순조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습관처럼 순간순간이 주는 의미를 상실한 채 흘러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
굳이 거창한 경험이 아니어도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세포가 깨어있어야 하며 감각의 촉수가 살아 움직여야 한다. 어제 피어있던 꽃은 오늘과 같은 꽃이 아니다. 나의 피부와 자신도 어제와는 다른 자신이다. 매일이 새로운 공간 속에서 우리는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 새로움을 느껴볼 수 있다면 소중한 일상이 되어 값진 순간들이 되어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무심히 지나치고 있을 뿐이다. 무언가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핑크마티니의 초원의 빛에서 나오는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좀 더 풍요로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매일이 소풍이듯, 매일이 다양한 세계로 떠나는 새로운 경험으로 축적되길 바라본다. 그 속에서 우리는 일상이 주는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인연들과 만남이 이루어지며 좀 더 풍요로운 삶이 되어줄 것이다.
오늘도 나는 새로운 공간 속에 자신을 두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주변을 살피며 교감하려고 한다. 공간이 주는 의미와 나의 심리상태를 바라보며 소통하는 일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져다준다.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과의 교감은 나를 다른 세계로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
자신과의 만남은 누군가와의 시간, 새로운 경험 속에서 피어나는 색다른 다양한 꽃과 같이 피어난다. 자신이 알지 못했던 세계로 인도해 주는 새로운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