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사람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

by 다구

나는 아파트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 퇴근하고 가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시간에 운동을 간다. 그때마다 땀을 뻘뻘 흘리고 계시는 할아버지를 볼 수 있다. 수건을 가져오셔서 땀을 닦으시면서 운동을 하신다. 동네 헬스장이라서 그런지 중, 장년층 분들이 많이 보인다. 그분들은 거의 러닝머신 위에서 걷거나 뛰기를 하신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는 무거운 무게를 드는 운동을 하시고 얼굴도 빨개질 정도로 열심히 하신다. 그 모습을 보고 엄청 멋있다고 생각을 하였다. 무거운 무게를 드시는 거 때문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반했다. 최근 러닝을 할 날씨가 되어서 밖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뛰었는데, 힘이 들어 중간에 포기를 하고 말았다. 내 모습이 스스로 부끄러웠다. 힘들면 천천히라도 뛰어서 갔어야 했는데 바로 정지를 누르고 걸었다.


내가 원하던 것을 못 이루더라도 스스로가 납득을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나 스스로는 말이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작은 성과도 나오지 않는다면 힘이 빠지고 의욕도 없어질 것이다. 그럴 때에는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을 바꿔 보거나 스스로에게 자극이 될 만한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고생한 자신을 위한 선물을 준다거나,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현재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일을 배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할 줄 알면 많이 시킬까 봐 일부러 배우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적극적으로 배우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할 줄 모르니까 혼자 있을 때 답답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내가 많은 것을 할 줄 알아야 엄마가 편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스스로 하면 엄마를 부르지 않아도 되기에 편히 쉴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할 것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선물이 내게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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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