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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그라미 Jul 04. 2024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오늘

2024.07.04

제주에 올 때마다 날씨가 마음 같지 않았다.

오늘은 폭염이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버킷리스트 한 줄을 지우기 위해.

사려니 숲에 누워 책 읽기

이른 시간이라 차도 사람도 많지 않았다.

책 한 권과 생수 한통 챙겨 자리를 잡았다.

숲내음도 나무 사이로 살짝 내리쬐는 가벼운 해도 모든 것이 완벽했다. 절정을 이뤄준 여름냄새의 바람과 새 쇼리.

오늘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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