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인스타그램 계정을 관리 중이다. 목적이 있는 운영이다. 그중 하나는 기부의 장려다.
나 같은 소시민의 영향력이 뭐 그리 대단하겠냐 만은 그래도 한 번 해보려 한다. 오늘 기다리던 기부독려 팔찌가 도착했다. 이미 기부하던 단체인지라 일시 특별 기부금을 내고 받았다.
사진을 찍어 게시물과 스토리에 올렸다. 내심 뿌듯하다. 내 작은 행동에 단 한 사람이라도 동참한다면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기부 불신의 시대를 믿고싶지 않은 좀 모자란 사람.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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