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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 수 연 Nov 11. 2023

100일 챌린지 51day

겨울 느낌

51day  겨울 느낌     

가을이 변덕이 심하고 점점 더 짧아지는 느낌이다.

초여름 날씨이기도 하다가 추운 겨울 느낌이 나기도 한다.

오늘은 피부에 닿는 공기에 한기가 느껴진다.

부드럽게 비추던 가을 햇살은 냉랭하게 변해 있다

따뜻한 옷을 입었는데도 추위에 적응이 덜 된 탓인지 춥다.

수분 없이 가벼워진 나뭇잎들은 을씨년스럽게 거리를 나뒹군다.

김장을 준비하는 소식이 들리고 가게는 겨울 용품 진열을 

하기 시작 한다.

교회 근처를 지나오는데 평소보다 어수선하다.

사람들이 나와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있다.

올 겨울 밤거리를 수놓을 불빛이 상상이 된다.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는 행복의 상징 같기도 하다.

외롭지 않은 겨울을 보내려면, 겨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트리를 바라보며 외롭지 않다고 느낄 만큼의 행복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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