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순수와 사랑은 가장 닮아있고 가장 가지기 어려운 것입니다.
사실 가지기 어렵다기보단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내게서 사라져 간다..”라고 표현하는 쪽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선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때 그 아이는 사랑과 순수가 넘칩니다. 하지만 커 카면서 점점 세상과 타협하며 그것들을 자신에게서 하나 둘 내어줍니다.
그럼 어느 순간 사랑과 순수에 조건이 붙게 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렇게 되어버립니다. 그 아이가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기적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 아이는 그저 살아남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아이는 자책합니다.
그것들에 집착하지 말라는 충고도 듣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아니 사실 인간은 가지지 못한 것에 , 혹은 잃어버린 것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지금 당장 주변, 내 손안에 있는 것보다 오래전 잃어버렸던 가장 소중한 것이 더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지요.
기억이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말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이렇게 되어버린 사람에게 예전의 가장 그 소중했던 것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대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 모든 조건적인 , 부가적인 기타 등등 같은 것은 아무 상관이 없어지는 대상 말입니다. 그 아이의 나이가 지금 , 20대이든 , 40이든.. 60이든, 오래전 언제 잃어버린지도 모른 사랑과 순수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사람!
마치 오래전 풋풋한 첫사랑 같은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상이 나타난다면 말입니다.
그 인연은 그 대상에게 아주 귀할 것입니다.
그리고 속수무책으로 빠져버릴 겁니다.
어디에든, 어딜 둘러보나 그런 마음이 들기란 쉽지가 않으니까요. 적어도 이제 그렇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쉽게 사랑하는 법과 순수하게 무언가를 따른다는 것
살아갈수록 가장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그것들이 그 어떤 세속적인 것보다 가치 있는 것입니다.
무형의 가치는 그 어떤 유형의 가치보다 어쩌면 가장 큰 가치가 있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질 수 없고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 충분히 느끼고, 주고 싶은 마음을 아끼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은 진정한 사랑 앞에서는 그런 마음도 들지 않은 채 어느새 행동이 앞서는 당신을 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