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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_Trekking, Expense

#Nepal 9

by Summer

Day 0

: 윈드폴 숙소를 이용하면 사장님이 히말라야 트레킹에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해결해 주신다. 우리는 출국 전에 카톡으로 연락드려서 숙소와 트레킹을 예약했다. 윈드폴에 도착하면 트레킹 코스와 트레킹 하는 동안 드는 예산을 계산해 주신다. 그리고 포터들과 잠시 미팅을 가진다.

우리는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ABC 트레킹을 했다.


Day 1

- Pokhara -> Ghandruck -> Jinu Danda Bridge

: 지프를 타고 약 두 시간에 걸쳐 간드록(Ghandruck)에 도착한다. 길이 막혀서 간드룩을 경유해서 가야 한다 했다. 간드룩에서 트레킹 시작점인 지누단다 브릿지 (Jinu Danda Bridge)까지 또 한 시간 정도.

- Jinu Dnada NewBridge (1440m) ~ Chomrong (2210m)

: 트레킹 첫날이다. 다리에서 촘롱(Chomrong)까지는 약 세 시간이 걸린다.

- Hotel Alpine

: 첫날 숙소. 다이닝룸에 난로가 있고 핫샤워가 가능하다. 구룽브레드와 모모가 맛있다.

https://maps.app.goo.gl/xhxMUaazH3QC7UTB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Day 2

- Chomrong (2210m) ~ Sinuwa (2340m) ~ Bamboo (2310m)

: 계단 지옥 구간. 아니, 나는 모든 구간 중 뱀부 앞 뒤가 제일 힘들었다. 시누와에서는 점심을 먹었다.

- Bamboo Hotel

: 둘째 날 숙소. 숙소 컨디션은 묵었던 롯지 중 제일 별로였다. 하지만 갈릭수프는 최고였음.

https://maps.app.goo.gl/5CjrR889WTPCk53C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Day 3

- Bamboo (2310m) ~ Dovan (2500m) ~ Himalaya (2840m) ~ Deurali (3140m)

: 고산병이 시작될 수 있는 고도로 가는 날. 체력 관리 잘해야 한다. 또 데우랄리부터는 모자 착용이 필수였다. 히말라야에서 점심을 먹고 가는 길에 사원도 한번 들린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구간. 그리고 데우랄리 도착 직전에 눈사태로 돌아가신 한국 분들을 기릴 수 있는 장소가 있다.

- Deurali Guest House

: 셋째 날 숙소. 사람이 많아서 다이닝룸이 따뜻한 곳. 이번에도 가이드 정키가 융통성 있게 숙소를 예약해 준 덕분에 단체룸을 네 명이서 넓게 썼다. 물론 숙박비는 예상보다 더 들었겠지만 정키의 사비로 진저 티를 사주는 등 낸 돈이 아깝지 않게 많이 배려해 줬다.

https://maps.app.goo.gl/KXM1ryhdf2ok9eAY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Day 4

- Deurali (3140m) ~ MBC (Machapuchare Base Camp, 3700m) ~ ABC (Annapurna Basw Camp, 4130m)

: 슬슬 숨도 빨리 차고 발걸음이 무겁다. 자나 깨나 고산병 조심. 옷은 레이어드가 최고다. MBC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핫초코 맛집이다.

- Annapurna Guesthouse

: 네 번째날 숙소. 소문대로 피자 맛집이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보는 마차푸차레는 최고다. 그리고 다이닝룸이 따뜻하기는 하지만 환기가 안 돼서 가스 냄새가 가득하다.

https://maps.app.goo.gl/sxeFis6AnZNa6YPx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Day 5

- ABC (Annapurna Basw Camp, 4130m) ~ MBC (Machapuchare Base Camp, 3700m) ~ Deurali (3140m) ~ Himalaya (2840m) ~ Dovan (2500m) ~ Bamboo (2310m) ~ Sinuwa (2340m)

: 로우 시누와 까지 한 번에 내려와야 한다. 체력관리 잘해야 한다. 하산이라고 얕보다가 무릎 다 나간다. 모든 가이드와 포터가 주의하겠지만 비스따리 잠잠 해도 (천천히 가도) 해낼 수 있다. 자나 깨나 부상 조심.

- 다섯 번째 날 숙소

: 묵었던 제일 컨디션이 좋았던 롯지. 화장실과 샤워실이 방 안에 있고, 핫샤워도 가능하다. 짜파게티 맛집이라고 했는데 입맛이 없어서 먹지는 못했다.

https://maps.app.goo.gl/eBzVvHrTTaX9rtSS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Day 6

- Sinuwa (2340m) ~ Chomrong (2210m) ~ Jinu Danda Bridge

: 처음 시작한 곳까지 가야 한다. 5일째 보다는 수월하다. 하지만 촘롱은 계단 지옥구간이다. 어느 하나 쉬운 코스는 없다.

- German Bakery

: 브런치로 시나몬 롤을 먹은 곳. 빵이 퍽퍽하긴 하다. 한국 퀄리티의 디저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트레킹 여독을 씻기엔 충분했다.

https://maps.app.goo.gl/dVpBQz5ujMWt5iwv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경비

총무는 오빠였고, 우리는 총 4명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경비는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이드 정키가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해 준 덕과 입맛이 없어서 트레킹 후반에는 시켜 먹은 음식도 삶은 계란이나 삶은 감자 정도였기 때문에 윈드폴 사장님이 예산으로 잡아주신 것보다 훨씬 적게 나왔다. 우린 돈을 아끼지 않고 포터들에게 차나 식사를 더 대접했었다. 대략적인 총경비를 정리하자면 이렇다.

* 모자란 것보다 넉넉한 게 좋다 생각해서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대략적인 경비.


비행기 (왕복)

- 인천 <-> 카트만두 (방콕 경유, 타이항공): 약 118만 원

- 카트만두 <-> 포카라 (붓다에어): 약 28만 원

= 약 146만 원


숙소

- 호텔 블랙 다이아몬드 -> 에어포트 다이에나 호텔

: 룸 1개 당 약 6만 원

- 호텔 바라히 카트만두 (1박, 조식 포함)

: 룸 1개 당 약 15만 원

- 윈드폴 숙박 (2박)

: 4만 원 (1박=2 만원)

= 21만 원/ 2 + 4만 원 = 14.5만 원


Trekking + Etc. (식비, 교통비)

ABC 트레킹 5박 6일 코스 (식비, 롯지, 가이드비+퍼밋+지프+뒤풀이)

+ 그 외 (유심, 입장료, 식비, 기념품 구입)

= 약 72.5만 원 (1인당 500달러 환전)

* 사실 각자 살 기념품 빼고는 거의 공금으로 썼기 때문에 경비 경계가 모호하다…


비자 + 보험 + 진주~인천 리무진 버스

비자: 약 4만 원 (30달러)

+ 보험: 약 2만 원

+ 리무진 버스: 약 8만 원

= 약 14만 원


총: 약 247만 원

* 호텔 바라히에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했는데 이 비용은 오빠가 결제함.

* 당시, 1$ = 1450원 정도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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