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01
단 한 순간이라면
세상이 날 집어삼키는 순간이 궁금하다
몰아치는 폭풍우일까
고요한 블랙홀일까
어쩌면 나비의 날갯짓 마냥
야주 미세한 바람이 일지도 모르겠다
아주 작은 존재가 되어
내겐 너무 커다랬던 세상을 떠나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주 고요한 공간에서
나는 웅크리고
아주 오랜 잠을 잘지도 모르겠다
기록되지 못했던 아주 평범한 삶들을 기록합니다. 글은 승자만의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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