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국과 요가, 태권도, 검도, 유도의 저력
세계 도처에서 만난 자동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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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여러 가지 운동을 좋아했다.
그중에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는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달리기를 할 때나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그 어떤 슬픔이나
고민들도 사라졌다.
여차하면 친구들과 달리기로 승부를 가르곤 하던 시절이었다.
하늘처럼 맑게 웃고 귀뚜라미처럼 숨어서 고민하던 때였다.
자전거는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때여서 대부분 아이들은 자전거 가게에서 대여를 하여야 했다.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주로 남학생들이었다.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는 묘한 흥분을 가져다주는 마력을 지녔다.
바람이 지나는 것을 생생하게 온몸으로 느껴서 좋다.
바람이 얼굴에 부딪히며 땀을 증발시켜주는 청량감이 좋다.
마을과 마을의 공간을 넘나드는 일종의 성취감이 좋다.
이어서 태권도를 알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태권도를 하는 동네 형의 시범과 지도를 따르게 되었다.
중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정식으로 태권도 학원을 다닐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중학교 서클에서는 유도부 활동도 했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을 즐겼으며 방과 후에는 운동을 즐겼다.
독서만큼이나 땀을 쏟는 운동이 좋았다.
자전거 타기와 태권도 수련은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졌다.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자전거 타기나 태권도와 멀어졌다.
대학교 졸업 후에 고문 후유증으로 병원을 수없이 전전하다
일본으로 들어갔다.
의류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오더를 받았다.
규모가 크지 않았어도 수익이 한동안 좋았다.
일본에서 틈틈이 자전거를 타기도 하였고 검도를 익혔다.
고문 후유증으로 다시 절망스러운 날들을 보내었고
마침내 한반도를 떠났다.
난생처음 러시아의 하바롭스크 근처에서 영문도 모른 채
자동차에 치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왼쪽 팔 깁스와 왼쪽 엉덩이 상처를 체험했다.
두 번째 경미한 자동차 사고는 폴란드에서 있었다.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세 번째 자동차사고는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팔다리 찰과상과 코수술을 받았다.
네 번째 자동차사고는 브라질에서 만나 병원에서 왼쪽 팔 기브스를 하고 퇴원하였다.
다섯째 자동차 사고는 남미의 수리남이라는 낯선 곳에서
당하여 왼쪽 어깨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했다.
남미에서 세 번의 치명적 자동차 사고를 연거푸 체험하였다.
소설에나 나올만한 불운의 연속이었다.
남미에서의 운전자들은 세계 최악이었다.
이방인이라 당한 것들 인지도 모를 일이다.
운전자의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도발이었단 것을 지울 수가 없었다.
사람을 치고도 너무 태연한 자세와 표정을 지었다.
그나마 수리남과 아르헨티나의 운전자는 뺑소니여서 경찰은 찾지도 못한다 했다.
세계 4개국에서 자동차에 치어 5번의 수술(보조대 제거 수술 포함)은 비공식 세계기록이라 하겠다.
자동차 사고 역시 고문 후유증처럼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자동차 사고 당시 상황은 모두가 거짓같이 여겨졌다.
자동차사고는 공통적으로 눈 깜짝 사이 벌어졌다.
자동차에 치는 순간 몸뚱이는 허공으로 튕겨 나가떨어졌다.
아무리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연민으로 새겨져 나아있다.
해당 운전자를 다시 만난다면 뺨을 내려치고 싶은 울분을 달래야 했다.
물론 나이가 더 들은 이즈음에는 가당치 않은 폭력적 생각이다.
'용서한다!'
'부디 성숙한 인간이 돼라! 짐승들아!'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자동차사고를 만난 것은 불운이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신기한 점도 있다.
'신체 불구자가 되지 않았네!'
'신기하기도 해라!'
수만 번을 거듭 생각해보았다.
태권도와 요가 덕분이라 생각 들었다.
어려서부터 집중적으로 연마한 달리기나 태권도가 신체의 유연함을 받쳐주었던 것이다.
인도를 지나면서는 태권도의 밑바탕에 요가 수행을 추가하였다.
어느 곳에 머물던지 불문하고 신체의 유연함을 항상 유지해 두었다.
하루의 시작을 요가와 태권도 동작으로 시작했다.
어느 나라 어느 곳을 지나갈 때에도 시간을 쪼개어
요가와 태권도를 꾸준히 반복하였다.
검도 연습도 꾸준히 하였다.
유럽을 지날 때도 수련을 멈추지 않았다.
아프리카의 벌판과 광야에서도 연습은 멈추지 않았다.
남미와 중미를 지날 때에도 요가와 태권도를 위한 시간을 잊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꾸준한 운동과 수련 덕분이란 결론을 의심할 수 없다.
신체의 문제는 신체에서 답을 주었다.
신체는 신체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사고로 신체가 허공으로 튕겨져 올라 떨어지면서 몸은 망가지게 된다.
평소에 요가 등으로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는 몸은 부딪친 순간 유연할 역량을 구비한 것이다.
요가나 태권도 수련으로 신체의 유연함을 지킨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것이 교통사고이다.
인생은 원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해주는
요가, 태권도, 유도 등을 미리 해두는 것은 지혜라 할 수 있다.
요가나 태권도는 폼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 진가가 나타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이 같은 몸동작을 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이치는 '뿌린 대로 거둔다'.
뒤늦어 깨달아도 이미 늦은 것이다.
공부와 수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당과 교회에 평생 매달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요가만이라도 매일 빠지지 않고 해 두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요가는 나이가 들어서도 신체의 근육세포들이 깨어있는 역할을 한다.
훈련이 된 근육세포는 자신을 지켜준다.
사고를 당하여도 덜 다치게 된다.
요가나 태권도 등으로 수련해두지 않고 나이가 들면
근육 퇴화에 속수무책이다.
운동신경도 빨리 둔화된다.
쉽게 넘어지거나 부상을 당하게 된다.
사고로 넘어져도 더 큰 신체적 손상을 입게 된다.
인생은 자신의 선택이다.
어려서부터 택하고 때론 힘들었어도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4번의 큰 교통사고 5번의 수술에도 멀쩡한 몸을 가지고 있다.
두려울 것이 없다.
'인생은 끝나는 순간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