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너라서

파도

by 초이


사랑은 파도 같은 것 아닐까


온 힘 다해 철썩이다

부딪히고 또 부딪히면

바스러져 흰 거품으로 사라지는 것 아니라


서로 품을 내어주고

너는 혼자가 아니라며

위로로 감싸주고


그 따뜻함 속에서 감사하겠지

내가 물의 한 줄기이고

당신이 물의 또 다른 한 줄기임에

우리가 같이 흐르고 있음에


그리고 또 힘차게 나아가겠지

함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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