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안으로

상처는 고요 속에서 아문다

by 행북

“다른 사람의 상처를 재촉하지 말라.

회복은 각자의 속도로 일어난다.”

-칼 로저스


누군가 상처를 입으면

주변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조언을 건넨다.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 봐.”

“얼른 털고 잊어버려야지.”


하지만 상처가 깊을 때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럴 땐 그저,

내 마음을 내가 알아주는 수밖에 없다.


‘너 지금 많이 힘들구나.’

느끼는 마음을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한다.


충분히 슬퍼할 시간도 허락한다.

억지로 괜찮은 척할 필요 없다.


중요한 건 남이 아닌,

내가 내 감정을 알아주는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감정도 자연스레 흘러간다.


회복의 속도는 누구나 다르다.

울고 싶을 땐 실컷 울고,

그저 내 마음에 충실하면 된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다면

조용히 옆에만 있어주자.


말보다

함께 있는 온기가

더 큰 위로가 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제맛을 잃지 않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