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이렇게 친구들과 행복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나는...
11월 24일 부터 진행되는 신규자교육을 준비하며
발령때까지 내게 주어진 남은 소중한 시간을 더더더!
최선을 다해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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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어디 인생이 내맘대로 됩디까?
늘 그렇듯...
인생은 지랄맞죠...
....
지금 저는 여기에 있습니다.
고흥 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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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웬말이냣!!

진짜 우주로 발사되고 싶지만..
고통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훌쩍..
돈을 버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안하기 위해서라 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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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발령을 받아 어제 관사로 이사를 마쳤고
오늘 (11월 17일) 첫 출근을 했습니다.
직장인의 꽃이죠 환영식이라 불리는
술판?까지 마무리했씁죠
평일 육아도 해방이고 또 바라고 바라던 자유시간도
득템했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구만요
아마..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미안하고 허전하고
늘 동동거리며 살다 갑자기 생긴 여유가 어색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살아본 제 인생을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미션 클리어??”
하나 끝나면 또 다른 미션이 주어지고 또 클리어하면 또또 다른 미션이 주어지고...
지금까지 그랬듯 저는 또 이번에 주어진 미션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갈겁니다
제가 그토록 얻고자 했던 직업이니 정말 열심히
클리어! 해보것습니다!

그동안 “40대 아줌마의 고군분투 공무원 도전기”를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열심히 돈벌어서 독립서점 차리면 작가님들 꼭 초대하겠습니다!!^^
오션뷰~ 씨(sea)뷰~~
제 근무지입니다
믓찌죠?^^

(만..배민은 텅~~이요
쿠팡 로켓배송도 안되는 건 비밀입니닷!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