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토끼가 보인다 하였던가
나는 왜 네 얼굴이 겹쳐 보이는지
초승달 그믐달은 네가 조금 보여 아쉽고
반달은 그 절반을 손으로 그려보기도
보름달은 다가오는 헤어짐에 슬프다
무심코 올려 본 밤하늘
달이 보이지 않아 두리번거리다
별 하나가 머리 위로 툭
이 또한 네가 보낸 마음일 테니
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겠다
하루를 달로 표하는 걸 보니
너를 매일 떠올리는 것은 당연한가 보다
시, 소설, 에세이 등 아무거나 쓰는 대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