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가 맹위를 떨친다. 연일 수은주를 30도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그러니 소위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다. 아침에 일어나도 잠을 잔것같은 기분이 안난다. 그래도 꾸역 꾸역 아침 운동에 나선다. 찌부둥한 몸을 하고 억지로 밖으로 나온다. 일기예보에서는 비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지만 우리 동네는 아직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다. 자연 섭리를 인간이 예측하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언제쯤 이 무더위가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루 하루를 버티면서 견디어 내고 있다. 그러나 자연의 움직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닥아 오고 있다. 무엇일까
입추라는 절기가 왔다. 말그대로 해석하면 가을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 가을은 아직 멀리에 있는 것 같고 언제 우리 곁에 닥아 올지 모르겠다. 그러나 머지않아 가을은 어느날 성큼 성큼 우리앞에 서서 풍성한 수확을 알려 줄것이다. 인간은 아직 우리 앞에 오지 않은 절기 앞에서 희망을 가지는 계절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무더운 더위속에서 일구워 낸 결실을 거둬야 하는 기쁨이 있다. 아니면 지난 더위의 시새움 때문에 거두어 들일 수확물이 없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유야 어쨌든 모든 만물은 자연의 힘 앞에 모두가 숙연하여지는 운명을 맞게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른 수확물을 얻게 되고 그 수확물이 어떤 것이든 신에게 고마움을
드리게 되리라 본다. 이런것은 우리 인간만이 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모든 만물은 이제 혹독한 겨울을 준비하여야 한다. 준비여하에 따라서 찬란한 내년 봄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혹독한 계절을 맞이하고 보냈다. 모진 시련이 아닌 시련을 겪어야했다. 이빨의 스켈링으로 시작된 것이 병원치료를 하루가 멀다하고 다녀야했다. 결국은 임플란트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임플란트틀 심는다고 보통들은 말한다. 그래서 심는 다는 말에 적지 않이 놀라고 무서웠다. 얼마나 아플가를 생각만해도 무서웠다.
어느날 갑자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줌이 샜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진단을 받고 2년간 약물 치료를 하였지만 차도가 없었다. 결국 수술이란 곳까지 다달았다. 수술이란 말만 들어도 무서운 것이다. 옛날에는 마취하고 칼로 배를 가르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립선 수술은 입원을 하여야 한다고 해서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병원에서 치료하면 그 다음은 안심하는 것으로 알지만 그후의 관리가 문제다.
예후 관리가 의사들의 말로는 상당한 기간이 요하기 때문에 그것도 어떻게 잘 지키고 버틸 자신이 없다. 사람인 이상 어려가지 일로 병원에서 정해진 규칙대로 잘 지킬지 의문이 가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도를 찾아야 할것 같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새로운 희망찬 시도를 하여야 한다고 다짐하지만 내가 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 지금하고 있는 브런치글도 열심히 쓰려고 한다. 또 하나는 이제 블로구에 버섯이야기을 쓰려고하는 데 잘 될지 모르겠다. 버섯 유트뷰도하고 싶고 박물관도 하고 싶다. 어찌보면 실현 불기능한 일만 있지만 시도는 해 볼려고 한다.
사람이 인간 생태계를 살아가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헤쳐 나가야하는 지혜를 가지고 반드시 헤쳐 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