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을 보며
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돌수저구나.
돌 하나 품고,
미역에 묶여,
사랑에 감싸여 떠다니는 아기야!
가장 단순한 것들로
진정 부유함이 뭔지를 알려주는 너를 보며
우리는 오늘도 배운다.
물 위에 등 깔고 누운 귀여운 아기 마술사!
앙큼한 작은 손의 현란한 손놀림.
어느새 돌멩이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보석이 되었구나.
미역 포대기, 나뭇가지 울타리 작은 집에
홀로 남겨진 아기야!
웬일일까 , 엄마가
오늘따라 멀리 가지도 못하고 다시 돌아와
너를 엄마 배 위에 다시 올려놓는구나.
스물다섯 시간 ,엄마 배 위에 누워 있는 아기야!
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를 가졌구나.
별보다 더 반짝이는 까만 눈.
통 실한 몸매
사랑의 무게만큼 미역에 묶여
둥실둥실 떠 있는 아기야!
알고 보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수저를 가진 돌수저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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