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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sumiki May 27. 2023

Part 3.5 거실, 주방, 욕실 인테리어


거실 인테리어


거실 초기 구상

침실 사이에 거실이 위치하였고, 거실을 통과하면 주방이 있었습니다. 현관을 들어와서 보이는 거실은 이층침대 방과 싱글침대 방에서 문을 열면 바로 연결되는 셰어하우스 사용자들이 언제나 모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방에서 개인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주방과 거실에서는 사용자들이 같이 요리와 식사를 하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거실 인테리어 전

그래서 거실에는 케이블과 인터넷이 연결된 텔레비전을 설치하여 셰어하우스 사용자들이 언제나 공용공간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한국문화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게 설치하였습니다. 식탁은 충분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6인용으로 준비 하여 식탁으로의 역할뿐 아니라 때로는 책상으로의 역할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고 한켠에는 진열장을 설치하여 한국관련 여행, 요리책과 자료, 그리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각종 소품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식탁위에 팬던트등을 설치하여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팬던트등, 진열장, 식탁


거실은 통창을 통해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테라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테라스에는 사용자들을 위해 티테이블과 빨래건조대를 배치하여,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기를 바랐습니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마당과 넉넉한 식탁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개인생활 뿐 아니라 셰어하우스에서 단체생활에서도 조금 더 기쁨을 느끼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테라스의 티 테이블


주방 인테리어


주방, 다용도실 초기 구상

주방은 싱크대와 인덕션, 냉장고등 기본적인 가구와 가전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생활을 위한 생활가전을 구비하고, 주방기구 및 요리도구들을 갖춰야 하였습니다. 


주방 & 다용도실 인테리어 전


주방에서 사용할 용품들과 가전등을 준비하다보니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가전은 기본적으로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토스터기, 인덕션 등 요리에 사용되는 가전들이 구비되어야 했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을 활용해 주문하였으며, 일부 가전제품들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왔습니다. 특히 밥솥의 경우 한국의 압력솥과 일본의 전기밥솥의 밥 맛이 다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일본에서 공수하였으며, 당연히 변압기도 같이 비치하였습니다. 

주방 가전


주방 싱크대


주방기구들은 칼, 도마, 보울, 그릇을 비롯하여 컵, 가위, 냄비 등 거의 신혼집을 마련할 때와 비슷하게 물품들을 구매하였습니다. 빈손으로 와도 바로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꾸미고 싶었기에 입주자들이 두손 가볍게 와서 자유롭게 조리 및 생활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집 컨셉색깔과 맞춰 용품들을 구비하였으며 고무장갑 색까지 맞춤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세탁실로 활용하기 위해 세탁기와 세탁용품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최대 4명이 생활할 수 있으므로 다용도실의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입주할 때 ‘웰컴키트’에 각자 빨래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를 하나씩 제공하였습니다. 빨래가 생기면 다용도실의 각자 빨래 바구니에 모아두는 것이 위생적으로나 편의성 측면에서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혼자 생활하는 공간이라면 빨래를 세탁기 안이나 적당한 공간을 활용하여 두면 되지만 셰어하우스에서 세탁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면 세탁물을 발생했을 때 관리하기가 애매할 것입니다. 다용도실 공간은 그런 고민들을 해결해주며 빨래를 널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세탁세재와 옷걸이, 건조대를 비치하여 세탁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생활을 하는 인원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세제나 세탁용품들을 구비할 수 있지만, 단기로 생활하는 사용자는 단기생활을 위해 세제 및 세탁용품이 갖추어져 있다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용품들은 셰어하우스 운영자가 준비하면 좋을 것 입니다.


욕실 인테리어


욕실

욕실은 일본인들의 생활습관에 맞게 건식으로 꾸몄습니다. 통상적으로 한국의 욕실은 욕조가 함께있는 습식의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셰어하우스의 욕실은 샤워부스의 설치를 통해 샤워공간과 화장실 공간을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배치하여 입주 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고, 감성 가득한 거울과 각종 소품들을 구매하여 깔끔한 공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욕실에는 입주자들이 개인물품을 놓아둘 수 있게 4단 선반을 설치하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기본적으로 입주 시 웰컴키트에 수건, 바디타올 등 욕실용품을 지급하였습니다. 


손세정제, 핸드타올, 방향제, 화장지는 공동물품으로 지급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써 사용하기 편하고 예쁜 욕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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