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1 일본인 전용 셰어하우스 홍보
일본인 대상 홍보채널 (Konest, Instagram, Ameba)
집을 구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운영하는 방법이 고민이었습니다. 입주자들의 모집부터 홍보, 운영까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경험이 전무하였기에 고민하며 운영한 경험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합니다. 생각보다 쉽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처음 외국인 입주자를 직접 구해야 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라 당황스러운 순간도 많았고 반면에 입주자들의 성장과 생활모습을 보며 행복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모집 프로세스셰어하우스 운영자(판매자) 입장에서 셰어하우스를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하여, 어떻게 고객(입주자)들에게 소개하고 구매욕구(입주)가 생기게 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내가 한국에서 유학할 당시에는 한국으로 유학오기 전 유학원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학원이 있는 학교의 기숙사가 제일 좋은 선택지였고, 기숙사가 어렵다면 주변 원룸의 단기임대나 고시원, 때로는 하숙집에서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원룸의 경우에는 보증금이라는 목돈을 한 번에 맡겨야 하는 이유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접근하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일본의 임대시장을 보면 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한국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보증금을 1~2달 월세정도로 낮춘다면 유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로 될 수 있습니다.
유학생의 입장에서 첫 숙소를 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면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타국의 숙소이기에 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방문하지 않더라도 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셰어하우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입주자를 모집하는 프로세스가 모든 과정이 녹록지 않았기에 저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실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다른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례라고 생각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홍보
일본인 유학생 대상의 셰어하우스 운영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에 있어 한국의 웹사이트나 부동산을 활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임대할 집을 부동산에 내어놓으면, 부동산에서 다양한 매체를(인터넷, 지역신문 등) 활용하여 홍보하고 임차인이 찾아오면 상담을 하여 예산 및 쓰임에 맞게 물건을 소개해주고 계약까지 진행합니다. 그러면 일본인 전용 셰어하우스는 어떨까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셰어하우스 홍보매체는 먼저 인터넷 웹사이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셰어하우스 모집을 위한 웹사이트는 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최근 유학생들은 유학원을 통하는 경우보다는 직접 어학당이나 학원을 알아보고, 숙소 또한 개인적으로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본 유학생들은 ‘코네스트’ (http://comm.konest.com)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었고, 인스타 및 아메바 등 SNS등도 참고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저도 코네스트를 주력으로 홍보를 계획하고, SNS를 통해 셰어하우스를 홍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어학당 게시판에 홍보전단을 붙이고, 게시판을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였고, 일본의 유학원에도 직접 홍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 홍보셰어하우스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동시에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과정은 Ameba(일본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집을 구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유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길게는 1년 이상 한국에 오기 위해 준비를 하는 일본인들이 많으므로 인테리어 과정을 공유하며 홍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6개월 혹은 2년 후 한국에 갈 계획인데 예약이 가능하냐는 문의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 블로그(Ameba) 홍보인스타와 Ameba를 통해서는 지속적으로 셰어하우스 소개에 초점을 맞춰 꾸준히 게시물을 업로드하였습니다. 셰어하우스가 완성된 이후에는 한국의 정보라던지 셰어하우스 생활등을 주제로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소통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모집은 한국에 오는 일본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생활정보 사이트인 코네스트를 통해서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네스트 사이트는 한국에서의 생활뿐 아니라 커뮤니티, 아르바이트 정보 등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가 가장 많은 한국 소개 사이트입니다. 일본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셰어하우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자주 방문하여 트렌드 및 정보 등을 파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네스트는 일본인들이 한국의 정보를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에 대한 관광정보뿐 투어, 공연, 문화체험, 호텔예약까지 한국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한국에서 생활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을 하며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comm.konest.com/yaritori/list.php?et=A&cid=11
코네스트 생활 커뮤니티특히, 커뮤티니 카테고리에서 생활 카테고리에는 주거공간에 대한 홍보가 이뤄집니다. 처음 한국으로 유학 및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 90% 이상이 코네스트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봐도 무방하며 일본인을 대상으로 셰어하우스를 준비하신다면 해당 사이트에 홍보는 필수입니다. 주거 카테고리에는 일본인 유학생 혹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코네스트는 일본인들이 한국의 정보를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에 대한 관광정보뿐 투어, 공연, 문화체험, 호텔예약까지 한국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한국에서 생활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을 하며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커뮤티니 카테고리에서 생활 카테고리에는 주거공간에 대한 홍보가 이뤄집니다. 처음 한국으로 유학 및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 90% 이상이 코네스트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봐도 무방하며 일본인을 대상으로 셰어하우스를 준비하신다면 해당 사이트에 홍보는 필수입니다. 주거 카테고리에는 일본인 유학생 혹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시작을 하기 전부터 해당사이트에 홍보를 시작하였으며, 실제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문의를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1~2주에 한 번씩 홍보글을 게시하였으며, 꾸준히 입주 가능한 날짜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코네스트 셰어하우스 홍보또한, 일본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유학생들은 유학원을 통해서 숙소와 학원을 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양한 일본 유학원들의 정보를 인터넷 및 SNS를 통해서 파악하여 각 담당자에게 홍보자료를 만들어 배포하였습니다.
유학원 베포자료다행히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여 많은 문의를 접수하였고, 실제로 정식 오픈 전(인테리어 완성 전)부터 입주자와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준비할 때는 공실에 대한 걱정이 많이 컸습니다만,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공실 비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공급과 수요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생각보다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quality를 기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를 제공한다면, 수요에 대한 걱정은 없어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공실률이 적었던 이유는 대한 사용자 입장에서 준비하고, 어쩌면 생각할 필요 없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면서 아내랑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