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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ick May 13. 2022

스승의 날에 대한 짧은 생각

스승의 날에 대한 생각.

그냥 조용히 집에서 쉬고 싶다.


왜 스승의 날일까?

스승은 어떤 존재일까?


적어도,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언행이 일치하는 존재일 것이다.

그렇다면, 난 스승이 아님에 틀림없다.


생각은 많은데,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실천하고 못하고 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은 내가 제일 부끄러운 날이다.

스승이 아님에도 스승인 척 하는 내 모습도 싫다.


난 그저 선생이다.

말 그대로 먼저 태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의 날이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을 거다.

난 선생 맞으니까.


하지만, 스승의 날은 부담스럽다.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라.


아, 그냥 집에서 쉬고 싶다.


조용히 스승의 길을 생각하며,

지금까지의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갈 길을 준비하는 날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1년 중 아이들에게 가장 부끄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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