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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온 Sep 10. 2024

IT기획자의 시선으로

IT 비즈니스의 세계

처음 서비스 기획자로 취업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은 저는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심지어는 PM/PO/서비스 기획자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 것인지 조차 혼란스러웠다. 그러던 중 도그냥님의 유튜브 채널을 발견하게 됐다. 이만 저만 고민이 많던 나에게 기획자로써의 로드맵을 제공해주신 분이자 기획자로써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고려해야하는지에 대한 갈피를 잡게 해주신 분이다.


이번에 도그냥님이 새로 출간하신 "IT 비즈니스의 세계"라는 책을 읽으며 정말 기획자는 이렇게 사고해야 하는 구나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도그냥님이 아웃스탠딩에 작성한 글들을 엮어 만들어져 여러 서비스들을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서비스 자체에 대한 분석, 서비스의 본질, 서비스가 왜 그런 선택을 내리고 기획을

했는지 등이 담겨 있어 개인적으로는 읽으며 시야가 많이 넓어진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배웠던것을 공유드려보려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프로덕트


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하던 기능을 대부분 유료화 서비스로 돌리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크게 생각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냥 넘어갔으나 도그냥님은 이 문제를 현업자의 시선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왜 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하는지 분석해준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처음에는 머신러닝을 개발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해 구글 포토등 여러 기업에서 무료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가 어느정도 모인 지금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 이상 무료로 제공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차츰차츰 유료로 전환하고 있다. 또, 우리의 사진과 데이터가 이미 인질로 잡혀 있어 어쩔 수 없이 구독을 하게 되는 비즈니스적인 측면 또한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IT 생태계를 알고 싶은 분들 에게 좋은 책

아직 현업자가 아닌 사람으로써 기업입장에서는 어떻게 사고를 하는지 현업자의 생각을 통해 사고가 제대로 넓어진 기분이다. 서비스 기획자 뿐만 아니라 IT업계에 취준 중인 분들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 비즈니스 측면을 고려하여

 사고하는 것이 익숙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아직 현업에서 일을 해보지 않았다면 아무리 기업 입장에서 사고를 해보려고 해도 한계가 분명할 것이다.

 사실 IT 서비스 또한 고객의 니즈를 채워주는 제품이기에 IT 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을 만들고 파는 기업에 관심이 많지만 정보를 얻기 힘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 한번 찬찬히 곡씹으며 도그냥님의 생각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불어 나의 생각까지 정리하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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