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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Jul 24. 2018

찝찝한 여름, 혹시 우리집도 여기가 더러울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집안 곳곳이 곰팡이의 습격에 노출되기 쉽다.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특히 집안 습기가 꽉차기 때문에 곰팡이가 드글드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쓸고 닦는 청소방법이 아닌 곰팡이에 대적할만한 공간별 청소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침구 청소

보통 침구류에는 몇 백만 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산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침구류 청결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는 동안에 흘리는 땀을 흡수한 이불을 말리지 않고 눅눅한 채로 두면 세균이 번식해 피부질환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청소가 필요하다. 

침구류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 말리면 미친놈 소리 들을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맑은 날에 맞춰 햇볕에 바짝 말려주고 탁탁 털어내어 먼지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또한 전기장판을 꺼내든 후 이불을 올려서 1~2시간 정도 두면 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가구 청소

일단 가구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꺼낸 후 마른 수건으로 가구 표면에 앉은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면 된다. 물걸레질을 할 경우 먼지들이 다시 나앉기 쉽기 때문에 하나마나인 셈이다. 만약 벽과 맞닿은 면에 곰팡이가 쌓였다면 알코올에 식초를 섞어 분무기로 칙칙 뿌려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틈이 난다면 가구의 문과 서랍을 열어 통풍하고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카펫 청소

고급진 인테리어를 위해서 여름철에도 카펫이나 러그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많이들 청소기로 카펫에 있는 먼지들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이 청소기를 사용하는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청소재료는 굵은 소금이다. 굵은소금은 먼지를 흡착하는 성질과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카펫 청소하기에 제격이다. 먼저 카펫에 굵은 소금을 뿌린 후 소금이 카펫 사이사이로 스며들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솔로 문지른다. 5분정도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과 먼지가 함께 빨아들여질 것이다.


현관 청소

장마철에는 늘 현관을 깨끗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비가 올때 식구들이 집으로 돌아오기 전 현관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놓으면 신문지가 흝탕물을 모두 흡수하여 현관 청소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구멍 세개 뚫린 벽돌을 현관 구석에 둔 후 그 위에 우산을 올려 놓으면 벽돌이 물기를 흡수해 현관에 빗물이 고이지 않는다.




여름청소의 핵심은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다. 꿉꿉한 습기와 축축한 물기들을 미루고 미루다가 대청소를 하게 되면 일도 커지게 되며 쉽게 처리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장마철이 지난 후에는 마음 먹고 대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위에 설명한 방법들로 여름철 청소를 해주고 나면 집 안공기가 달라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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