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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승미 May 13. 2024

꽃으로도 때리지 말고, 말로도 때리지 마세요.

비폭력 대화 에센스 3단계



꽤 자주 “우리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해 보자!”라며 시작했다가, “역시 너랑은 대화가 안돼!” 로 끝나곤 한다.  

분명 잘해보려고 시작한 대화인데, 결국 다툼으로 끝나고 서로에게 더 큰 상처만 남기게 되는 이유는 뭘까?


올바른 대화법도 공부를 해야 한다.

나는 마셜 B.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라는 책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비폭력 대화 3단계를 실천해 본 결과, 엉켜 있던 소통의 끈이 기름칠한 듯 부드럽게, 스르르 풀리는 경험을 여러 번 했다. 비폭력 대화는 단지 ‘관계’만을 위함이 아니라 개개인이 자신의 온전한 본성에 닿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기도 하다.


처음 이 책을 접했던 건 남편과의 관계 때문이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갑자기 한 집에 살면서 사소한 것들을 맞춰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때 겪었던 크고 작은 다툼들은 너무나 소모적이었다. 상대방의 말투나 언어가 무척이나 마음에 안 들었지만, 나 또한 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았다. 그때 집어든 책이 이 책이었다. 비폭력 대화법은 내가 12회기 심리 상담을 받을 당시 상담사가 자주 언급한 단어이기도 했고, 교육연극을 배울 때에도 들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최근 이 책을 다시 펼쳐 든 이유는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서였다. 영유아기부터 7~8세까진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에 적극적이었는데, 그 후 점점 강압적이고 지시적이며 판단 섞인 언어로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았다. 1~2년 후 찾아올 사춘기를 부드럽게 맞이하기 위해 미리 한 번 더 숙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읽었을 때, 역시나 내가 아이와의 대화에서 상당 부분 오류를 범하고 있었음을 알아차렸고, 마음이 아팠다.


이 책에서 배운 비폭력 대화의 작동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상호 간에 공감적이고 연민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폭력 대화 과정을 3단계로 정리해 보겠다. 책에 실린 단계는 총 5단계이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이 다섯 가지 절차를 하나하나 거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다. 나름대로 에센스만을 뽑아내 3단계로 축약했고, 이 3단계만으로도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상호 갈등의 원인과 예


이 책에선 갈등의 원인이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는데 있다고 이야기한다. ‘조종’이라는 단어가 좀 세다. ‘난 그런 적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두 가지 예를 들어보자.


첫 번째 예,

[주말엔 교외로 나가서 온 가족이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데 남편이 소파에 누워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다.]이런 남편이 몹시 마음에 안들 경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애들 생각은 안 해? 아니, 남들처럼 주말엔 어디라도 좀 가서 외식도 하고, 애들한테 추억도 좀 만들어주고 해야지. 왜 그렇게 게을러? 일은 혼자 해?”


이런 경우엔, 남편을 내가 원하는 대로, 주말에 가족들을 데리고 외출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두 번째 예, 지난 글에 미디어 노출과 관련한 글을 올렸으니 이번에도 같은 예를 들어보겠다.

[아이가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않고 계속 게임을 하고 있다.]


“야, 너 아까 몇 시까지 한다고 했어! 네가 한 약속은 지켜야 할 것 아니야! 이게 몇 번 째야 도대체. 이래서 널 어떻게 믿니? 인터넷 확 끊어버린다!”


이 경우엔, 아이가 게임을 적정 시간 동안만 하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다.


많은 가정의 상황이 이것과 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절대 자책하진 말라. 우리는 올바른 대화법에 관해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부모의 상당수가 집에서, 혹은 학교에서 이런 비난과 판단 섞인 훈육을 들으면서 자라왔을 것이다. 오랜 기간 인풋된 워딩이 이렇기에, 뭔가 좀 찜찜하고, 아닌 것 같으면서도 똑같이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는,
또는 그들로 하여금 우리가 바라는 일을 하도록 한다는 이 목표는
사람들의 자율성과 스스로 원하는 바를 선택할 권리를 위협한다.
비록 우리 요구의 취지를 이해하고
또 평소라면 하고자 했을 일이라 하더라도,
원하는 것을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고 느낄 때면
사람들은 반발할 수 있다.
<NVC 비폭력 대화 완결판 인성 갈등 화해, 북스타, 2016.07.11, p267>


학창 시절, 거실 소파에 앉아 TV시청을 하다가, 이제 막 공부를 하려고 소파에서 엉덩이를 떼려는 찰나, 엄마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는 순간, 기분이 잡치면서 공부고 뭐고 하기 싫어졌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그들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게 만드는 것뿐이었다.
<같은 책 p268>




비폭력 대화의 원리


비폭력 대화의 원리는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서로의 자율성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양측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정을 말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욕구’라는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것은 바로 이어질 비폭력 대화 3단계를 안내할 때 자세히 설명하겠다.




비폭력 대화 3단계


1단계, 서로의 욕구 알아차리고, 나의 욕구 표현하기


우리는 쉽게 욕구와 ‘전략’을 헷갈린다.


다시 예를 들자면, 장시간 게임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바라는 건 약속한 시간 동안만 게임을 하는 것이다. 이건 욕구가 아니라, 전략이다. 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말이다. 나처럼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욕구는 대체 뭘까? 내면의 진정한 욕구를 찾는 일이 쉽지가 않다.

책 5~6페이지에서 ‘우리의 보편적 욕구’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우리의 보편적 욕구]

|자율성|
자신의 꿈, 목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 꿈과 목표, 가치를 성취하기 위한 방법이나 계획을 선택할 자유

|삶의 의미(celebration)|
삶을 창조하고 꿈을 실현한 것에 대한 축하
사랑하는 사람이나 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애도

|진실성(Integrity)|
일치성, 의미, 창조성, 자기 가치

|상호 의존|
인정, 감사, 친밀함, 공동체, 배려, 삶에 이바지(자신의 힘을 삶의 이바지에 사용), 정서적 안정, 공감, 정직(우리 자신의 한계 인식), 사랑, 확신, 존중, 지지, 신뢰, 이해, 따듯함

|신체적 돌봄|
공기, 음식, 물, 자유로운 이동, 생존 위협으로부터 보호(바이러스, 박테리아, 벌레, 맹수 등), 휴식, 신체적 접촉, 성적 표현, 안전한 주거지

|놀이|
재미, 웃음

|영적 평안|
아름다움, 조화, 교감, 질서 평화


그렇다면, 좀 전 상황에서 엄마의 욕구, 그리고 아이의 욕구는 각각 무엇일까? 아이의 욕구는 비교적 쉽다. ‘휴식하면서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 그렇다면 엄마의 욕구는? 나라면 이렇게 정리할 것 같다. ‘아이의 재미 추구를 존중하면서도, 신뢰하고 싶은 욕구’ 어떤가?


아직 좀 아리까리하다면 가장 처음에 들었던 예를 한 번 더 활용해 보겠다. 주말에 계속 소파와 한 몸이 돼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남편의 욕구는 무엇일까? 편안하게 휴식하고 싶은 욕구일 수 있다. 혹은 직장 내에서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주거지에서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욕구는?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더 깊은 친밀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일 수 있겠다.


어떤가? 이번엔 좀 더 감이 잡히지 않나? 그리고, 이렇게 남편이나 아이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동 이면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보편적 욕구를 파악해 보려는 시도만으로도 연민과 존중의 마음이 샘솟지 않는가?


처음엔 욕구를 찾는 일에서부터 막힐 수 있다. 그만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 또한 처음에 이 보편적 욕구를 찾는 일이 무척 어려웠다. 그래서 앞에 첨부한 <우리의 보편적인 욕구> 표를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욕구를 찾아내는 일부터 익숙하게 만들었다.


자, 이제 내 욕구를 알아차렸다면, 이걸 상대방에게 어떻게 표현하는 게 좋을까?

I-Message, ’‘나’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판단이나 분석이 섞이지 않은 구체적 사실을 먼저 제시하고, 그로 인한 나의 느낌,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 후 내 안의 욕구를 전한다.


“당신이 지박령처럼 주구장창 소파에 널브러져서 온종일 휴대폰이나 쳐 보고 있으니까” - 구체적 사실 X, 화자의 판단과 비난, 조롱이 섞임

“당신이 주말에 오랜 시간 소파에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있으니까 “ - 구체적 사실 제시
 “내가 좀 외롭고, 답답한 마음이 들어.” - 나의 느낌, 감정
“나는 우리 가족이 주말만큼은 서로 친밀감을 듬뿍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 - 나의 욕구 전하기


연결해 보면,


“당신이 주말에 오랜 시간 소파에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있으니까, 내가 좀 외롭고, 답답한 마음이 들어.
나는 우리 가족이 주말만큼은 서로 친밀감을 듬뿍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


내 ‘느낌’, ‘감정’을 찾는 일 또한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면밀히 감각하는 데에도 익숙하지 않다. 책 4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우리의 보편적 느낌> 공유하겠다.


[우리의 보편적 느낌]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벅찬 / 편안한 / 당당한 / 열정적인 / 활기찬 / 충만한 / 기쁜 / 기대에 부푼 / 생기가 도는 / 짜릿한 / 즐거운 / 뭉클한 / 낙천적인 / 자랑스러운 / 홀가분한 / 흥분되는 / 놀라운 / 감사한 / 정겨운 / 안심이 되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화나는 / 짜증 나는 / 염려스러운 / 혼란스러운 / 실망스러운 / 낙담한 / 당황한 / 창피한 / 좌절스러운 / 막막한 / 좌절스러운 / 막막한 / 무기력한 / 초조한 / 성가신 / 외로운 / 긴장한 / 숨 막히는 / 어찌할 줄 모르는 / 떨떠름한 / 슬픈 / 불편한



2단계,  상대의 욕구 확인하고 내가 먼저 공감하기


전 단계에서 내가 생각하는 상대의 욕구가 맞는지 상대방으로부터 직접 확인하고, 그 욕구에 대해 내가 먼저 공감을 표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내가 먼저 공감받고 상대방이 바뀌길 원한다. 내가 더 피해자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건, 그 사람 자신뿐이다.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며, 내가 먼저 바뀌어야, 원만한 관계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만들어낼 수 있다.


1, 2 단계를 거칠 때에는, 상대방이 다소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도 있다. 갈등의 골이 깊은 관계라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땐 내가 상대방의 욕구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글거리더라도 해야 한다. 진심을 전하는 일은 약간의 오글거림을 동반한다.  그러나 그 열매는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할 것이다!


소파와 한 몸인 남편에게,


“당신이 주말에 이렇게 누워있는 건, 많이 지치고 피곤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인 것 같은데, 맞아?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 고생 많았어.”


이렇게 말했을 때,


“야, 내가 지금까지 뭐라고 했어! 피곤하다고 그렇게 말해도 안 듣더니! 내가 직장 생활하면서 뭔 꼴을 당하는지 네가 알기나 하냐? “


라고 반응할 수도 있다. 이 표현 방식에 흔들려선 안된다. 남편이 이렇게 겉으로 보이는 행동 이면엔 ‘서운함’과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 한 번 더 공감하자. 남편과 나의 공동 욕구는 가정을 사랑과 지지와 존중이 가득한 곳으로 꾸려나가는 것이라는 걸 가슴에 새기며,


“그래, 그동안 내가 못 알아줬네. 고생했어. 애썼어.”


라고 표현 해보자.

내 욕구가 소중하다면, 상대의 욕구도 소중하다. 사실 그 욕구는 내 안에도 있는 것이다. 결국 상대의 욕구를 존중하는 일은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과도 같다.

이 단계까지 왔을 때 상대방 눈빛의 냉기가 스르르 녹는 것이 보인다면, 상대방 또한 어느 정도 나와 눈을 맞추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3단계, 해결 방안이나 전략을 긍정적인 행동언어로 표현하기


‘긍정적인 행동언어’란 무엇일까? 책에 나와 있는 예가 참 재미있으면서도, 공감이 많이 갔다.  


내담자는 남편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갈등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직장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자 남편은 볼링 동호회에 가입하였고, 여자는 폭발하고 말았다. 여기에서 보면 여자는 원치 않는 것을 말했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말하지 않았다. 만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말한다면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나와 아이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주겠어요?”

같은 책 p43~44


남편이 너무 눈치가 없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 맘이 다 내 맘 같진 않으므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에둘러 말하곤 상대방이 알아주길 바라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그것은 오해를 발생시키고, 갈등의 씨앗을 심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내가 원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해줄 수 있어(요)?’ 라며 존중을 담아 청유형으로 제안하는 것이 좋다.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교외에 나가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을까?"

“숙제나 공부 등 해야 할 일을 먼저 끝내고 게임을 하는 건 어떨까?"


상대방이 거절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들어봐야 한다. 서로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서로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까지가 비폭력 대화 과정에 대한 안내였다.


1단계, 서로의 욕구 알아차리고, 나의 욕구 표현하기

2단계, 상대방의 욕구 확인하고, 내가 먼저 공감하기

3단계, 해결방안이나 전략을 긍정적인 행동언어로 표현하기


할 수 있겠는가? 아니면, 더 미궁으로 빠지나?


나는 이 비폭력 대화 과정을 가족 관계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적용해 보면서 갈등이 생길만한 많은 일들이 부드럽게 해결되는 걸 여러 번 경험했다. 처음엔 쉽지 않았다. 어색하고, 오글거렸다. 기대했던 반응이 돌아오지 않아 홀로 더 큰 서운함을 느낀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계속 연습하면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인과 연결되고, 지지받고, 교감하고 싶은 욕구는 우리들의 공통된 보편적 욕구이다.


나는 비폭력 대화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또 실천해 보고 얻었던 인사이트를 나누고 싶었다. 실제로 적용해 보신 분들, 그리고 보충 설명 해주실 분들의 댓글을 환영한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내가 아는 선에서 답하도록 하겠다. 혹은 ‘비폭력 대화’ 관련 책을 구매하고, 수시로 꺼내어 보길 추천한다.



도움 되는 대목에 귀를 기울이고,
나머지는 무시하세요.
-앨리스 워커-

당신만의 육아 방식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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