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람은 그대의 사랑을 영원히 축복하고
저 달님도 그대를 향해 행복의 웃음을 짓네요.
사랑하는 그대의 얼굴을 마주 보면,
내 마음 역시도 그대를 향한 사랑에 떨리듯 보답합니다.
오, 내 사랑. 나의 폴. 당신.
그대를 향한 내 사랑으로 온 마음이 움직여요.
가을의 낙엽은 떨어져 나무는 말라비틀어지고.
겨울의 눈송이는 소복이 쌓여 그 위를 덮어버려요.
까마귀들은 당신의 사랑을 비웃듯 비명 지르고,
그대의 사랑은 내 육신을 뜨겁게 불태워요.
무엇보다도 뜨거운 날카로운 나의 당신, 나의 폴이여!
저 하늘도 멍청한 이들의 귀를 세뇌시켜,
우리의 꼭두각시로 만들었어.
노예, 병신, 머저리, 등신,
성욕에 중독된 멍청이들.
그래, 인간. 인간. 인간.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