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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s Aug 16. 2021

눈길

언제부턴가 여기

못 보던 길 하나 새로 나 있네


잘 깔린 도로도 아니라

아직 참 흙밭이라

다니기가 여간 어려운 길이 아닌데

유달리 예쁘네


예뻐서 그런가

자꾸 지나가게 되는 게


오늘도 살짝 지나가 볼까


예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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