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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영s
May 17. 2022
관심
하루 종일
고민하고
고뇌하고
공부하는
그대에 대해
그대가
내뱉은 몇 마디 말 중에
몇 개 골라
끝없이 분석 분해 해석
지끈 거리는 머리에
애달픈 마음이
글자 몇 자 적어
보내기가 이리 어려울까
아니 보내도 될까
그대에게 부담이 아니길
오래 걸려도 좋으니
돌려받지 않아도 좋으니
주고 싶은 것만이라도
잘 줄 수 있다면
빠져버린 순간부터
초라해지는
그새
초췌해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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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기도 길기도 적당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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