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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Apr 25. 2023

쿠팡이 아무리 커져도 살아남을 회사, 다이소

천 원짜리 팔아서 3조 매출 


천 원짜리 팔아서 매출 3조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이 약 3조 원에 근접합니다.



다이소는 천 원짜리 팔아서 어떻게 3조나 매출을 했을까요?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가 모두 쿠팡을 견제해요. 하지만 쿠팡이 아무리 커져도 살아남을 유일한 기업은 다이소라고 생각합니다. 



| 다이소가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 



1. 성장하는 화장품 매출 


다이소 화장품은 웬만한 유명한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한 번 즘 모두 리뷰를 했을 정도로 가성비 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출처 : 유튜브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다이소 화장품은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실제로 지난 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화장품의 특성이 한 곳에서 만들어진다는 인식이 크다 보니, 굳이 브랜드 제품이 아니어도 비슷한 퀄리티임을 많은 소비자들이 알고 있죠. 


뷰티는 또한 다른 제품군에 비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낮아요(직접 만지고 써보고 싶은 심리). 다이소에 기회가 많이 있어 보입니다.   


2.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협상력 



다이소가 1000원에 팔 수 있는 이유는, 협력사에게 1000원에 팔 수 있는 공급가를 받기 때문이에요


다이소는 '싸게 줘, 대신 많이 팔아줄게'가 이해가 되는 유통사죠. 협력사 입장에서도 마진율보다는 마진 총액으로 다이소를 접근할 거예요.



3. 객단가가 낮을수록 오프라인 매장이 유리하다 


우리가 천 원짜리 상품을 굳이 온라인에서 사진 않아요. 배송비 등을 고려하면 직접 가서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다이소 제품의 판매가는 대부분 배송비 3천 원 보다 작고, 배송비는 또 계속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이커머스 쇼핑몰들은 대량 구매를 유도하겠지만, 현명한 소비자들은 다이소에서 살 것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것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어요. 


따라서, 저는 다이소는 온라인 시장이 아무리 커져도 충분한 경쟁력이 (적어도 당분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3/04/12/WQJYZUA6KVHGXL4HNUTPT247Z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6253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104128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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