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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커머스 트렌드

백화점 럭셔리 경쟁 외

by 커머스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여러분


커머스의 모든 것입니다!✨



오늘은 2025년 5월 유통업계에서 눈에 띄는 변화 6가지를 마케팅 관점에서 짚어보려고 해요.



백화점의 명품 전략부터 무신사의 팝업 행사, 다이소와 제약사의 이색 콜라보, 토스쇼핑의 이커머스 확장까지, 마케터의 눈으로 바라본 핵심 포인트와 전략적 시사점을 함께 풀어볼게요.



지금 유통업계는 단순 ‘판매’보다 콘텐츠화·커뮤니티화·데이터화되는 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요.



이 글을 통해 지금 변화하는 흐름을 꿰뚫어 보고, 여러분의 브랜드와 채널 전략에도 인사이트를 더해보세요!




1️⃣ 백화점의 명품 전략, 생존을 위한 승부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 백화점들이 실적 방어를 위해 명품 매장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어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기존 티파니 자리에 루이비통 매장을 더 크게 조성하고, 신세계는 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샤넬 매장을 오픈했어요.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 명품관의 전면 리뉴얼에 돌입하며 고급화 전략을 강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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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층의 소비는 여전히 견고하며, VIP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절반에 달하는 만큼 명품 매장은 단순한 매출이 아닌 ‘브랜드 파워’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에요. 이는 소비 양극화 시대에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2️⃣ 무신사 뷰티페스타,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가 환호하는 이유



무신사가 성수동에서 개최한 ‘뷰티 페스타’는 무료입장과 인디 브랜드 중심의 팝업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어요.



오픈 첫날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고, 예약보다 ‘워크인’ 방문자가 훨씬 많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어요. 방문객은 부스를 체험하고, 키워드를 모아 ‘추구미 유형’을 진단받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어요.



이번 행사는 단순 체험을 넘어 무신사 앱 내에서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O4O(온라인을 위한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요. 특히 70%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인디 브랜드라는 점에서, 중소 브랜드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어요. 하반기에 또 한 번 오프라인 대형 행사가 예고되어 무신사의 뷰티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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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의 전략은 명확해요. **‘경험 → 데이터 수집 → 리타겟팅 전환’**이라는 퍼널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하고 있어요. 방문자는 행사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하고, 이후 앱에서 리마케팅을 통해 실 구매로 이어지죠. 단순 판촉이 아닌, 브랜드 충성 기반 리텐션 전략이 작동하고 있는 셈이에요.




3️⃣ 다이소, 반려동물 영양제로 제약 유통의 새 지형 연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가성비’ 기준이 높아지면서 다이소가 제약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리베펫’ 브랜드를 통해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6종을 다이소 전용으로 출시해요. 이번 제품은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강조했고, 관절·면역·피모 등 주요 건강 영역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출시돼요.



기존 제약사들은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중심의 유통에 집중했지만, 다이소는 유입량이 많은 생활 밀착형 채널이라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요. 이미 종근당건강, 대웅제약 등도 건기식을 다이소에 입점시키며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어요. 제약 브랜드 입장에선 유통 다각화, 소비자 입장에선 합리적 소비를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어요.



✨ 다이소는 다수의 브랜드사와 협업을 하며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어요. 유통 구조상 빠르게 회전되는 다이소 매대는 ‘진열이 곧 마케팅’인 셈인데, 보령은 이를 통해 인지도 확보 + 브랜드 신뢰성 동시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거예요. 디지털 마케팅 없는 오프라인 브랜딩의 역설적 전략으로 분석돼요.




4️⃣ 토스쇼핑, 이커머스의 판을 흔드는 다크호스



토스가 운영하는 ‘토스쇼핑’이 이커머스 생태계의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어요.



토스는 2800만 가입자와 2500만 MAU(월간활성사용자)를 기반으로 쇼핑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이에요. 기존 공동구매 중심에서 오픈마켓 방식으로 전환한 토스쇼핑은, 빠른 정산CPC 광고 수수료 면제 등으로 셀러 확보에도 성공하고 있어요.



특히 앱 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성 고객 유입이 활발하고, 앱테크로 적립한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험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단점으로 지적되는 배송 속도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큐레이션 추천, 개인화 콘텐츠 등 데이터 기반 전략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요.


✨ 토스쇼핑은 셀러 10배 확대를 목표로 하는 만큼, 기존 이커머스 강자들에게도 긴장감을 주고 있어요.




<참고 기사>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5167989b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505080062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5/05/15/2025051500135.html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05131014084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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