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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커머스 트렌드

무신사 글로벌 3조 목표 발표

by 커머스의 모든 것


요즘 유통 시장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오프라인은 체험으로, 온라인은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어요. 단순히 팔기만 해선 주목받기 어려운 시대예요. 브랜드는 유통 자체를 ‘경험의 채널’로 바꾸고 있어요.



소비자는 편리함보다 새로움에 반응해요. 플랫폼도, 매장도, 서비스도 다르게 설계되고 있어요.



최근 유통 업계에서 눈여겨볼 만한 4가지 사례를 모아봤어요. 공간, 시스템, 상품, 채널까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1️⃣ 무신사, 2030년 3조 목표로! ✨



무신사는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략을 공개했어요. 박준모 대표는 무신사가 K-콘텐츠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패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죠.



무신사는 일본, 동남아, 중동 등지에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액 3조원2030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어요. 특히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물류 지원, 국내-글로벌 스토어 연동, 글로벌 앱 통합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일본에서 마뗑킴 사례처럼 현지 물류 개선으로 매출이 75% 증가한 점도 주목돼요. IPO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도 추진 중입니다.



무신사는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진화하고 있어요. 브랜드가 해외 진출을 준비할 때 겪는 물류, 마케팅, 시스템 운영의 어려움을 무신사가 대신 해결해주는 구조예요.


이런 방식은 무신사를 단순 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 인식하게 만들어요. 브랜드 파트너십 중심의 전략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와 입점 수요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져요.




2️⃣ 지그재그, 유튜브 쇼핑과 손잡다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6월 12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했어요. 이로써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영상에 지그재그 상품을 태그해 실시간 구매 유도와 수익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죠.



이는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단순 검색 중심의 쇼핑에서 콘텐츠 기반 쇼핑으로의 전환을 의미해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에서 쇼핑 정보를 얻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지그재그는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에요. 크리에이터는 수익 기회를, 브랜드는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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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J올리브영, 남성 공략 강화…홍대에 '맨즈에딧' ✔



CJ올리브영이 홍대에 남성 특화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열었어요. 1층에는 ‘맨즈에딧’ 존이 구성되어 뷰티, 헬스, 패션 아이템을 편집숍 형태로 제공해요. 특히 속눈썹 관리와 피부 분석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어 남성 뷰티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모습이에요. K-POP 음반존과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 구성을 더해 글로벌 소비자까지 겨냥하고 있죠.



이 매장은 단순한 유통 매장이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기획됐어요. CJ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지역과 고객 타깃에 맞춘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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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남성 소비자의 '뷰티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택하고 있어요. 일반 드럭스토어가 아닌 ‘남성 맞춤 편집숍’ 콘셉트는 상품 경험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줘요. 특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구매 망설임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요.


홍대처럼 유동 인구가 많고 유행에 민감한 지역에 1호점을 낸 것도 '퍼스트 무버'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어요. 앞으로 ‘맨즈에딧’은 전국 주요 상권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요.




4️⃣ 신세계백화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로 MZ 사로잡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개점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 객단가가 세 배로 증가했어요. 이곳은 면세점 자리였던 공간을 리뉴얼해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식사와 와인 페어링, 분위기 조도 변화 등 경험 중심 서비스로 차별화했죠.



MZ세대의 신규 고객 유입이 전년 대비 61%나 늘었고, 외국인 매출도 247% 증가했어요. 식사 공간을 넘어 디저트 존,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확장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매출을 함께 견인했어요. 신세계는 미식 축제를 열며 해당 공간의 프리미엄 경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해요.



<참고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079359?sid=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77765?sid=105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60268?sid=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4231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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