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최대 매출, 3분기에도 이어질까?
네이버, 쿠팡을 제외하면 역성장한다
네이버가 얘기했고, 진짜 그럴 것 같습니다.
2022년 올해는, 어느 때보다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이 더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측에서 실적 발표 시 커머스 사업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커머스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며, 네이버, 쿠팡을 제외하고는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의견을 제시했어요.
지난달, 네이버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네이버는 2분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매출은 라인 분리 이후 최대 매출입니다.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0%, 0.2% 오른 2조 458억 원, 3,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전 분기 대비로는 10.9%,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경기 둔화 속에도 2분기 네이버 전체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0조 3,00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 중 스마트 스토어의 거래액은 6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어요. 직전 분기부터 편입된 리셀(한정판 제품 재판매) 플랫폼 크림, 여행·예약 등 버티컬 서비스의 합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나 증가했어요.
실제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7,300억 원을 기록했어요. 골프, 럭셔리, 뷰티 브랜드 190개가 새로 합류하면서 입점 브랜드도 총 965개로 늘어났는데요,
최 대표는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이용자들의 외부 활동이 늘자, 레저·공연·전시·뷰티 분야에서의 예약 거래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항공과 호텔, 투어 등을 포함한 예약 및 여행 서비스의 합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배 성장하며 역대 최대 수준인 1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커머스의 성장률이 어느 때보다 더딘 2022년 중요한 분야는 버티컬 이커머스 분야가 될 것입니다. 네이버 역시 브랜드스토어, 크림과 같은 버티컬 이커머스 분야를 확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소상공인 위주의 스마트 스토어 성장률 역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쿠팡과 네이버만 살아남나 싶습니다. 3분기에도 타 이커머스 플랫폼 대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