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잘 알고 스스로의 욕구를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은 굳이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얼마나 해냈는지를 말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다. 결과로 말하고 일상으로 답한다.
무언가를 해내고 있는 사람은 그렇다. 때로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만, 그것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얼마나 큰 미래를 이끌어낼지 정확히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현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정확히 모른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결국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목적지를 찾아낼 것이다.
아직 그 목적지를 특정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을 뿐일지도 모른다. 이미 일상으로 보여주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자.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의미 없이 느껴지거나 당장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상심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
누구나 시작은 미약하다.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도 처음엔 콘솔창에 ‘Hello world!’를 띄웠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피카소도 선 긋기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그들 역시 수많은 오류와 졸작을 만들어냈을 것이다.
천재라 칭송받는 사람들도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다. 우리라고 다를 것 있겠는가. 너무 특별해지려 하거나 한 번에 도약하려 애쓸 필요는 없다. 세상에 가치 있는 대부분의 것은 수많은 경험과 도전이 농축된 끝에 탄생하기 때문이다.
당장의 큰 결과보다는 지금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 오늘 하루 끝내주게 살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는 것. 그런 일상이 모이면 우리의 인생은 걸작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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