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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을 타게 하는 유튜브 설명란 작성법

by 규리

유튜브 설명란은 쉽게 지나치는 공간입니다. 댓글 확인을 위해 스크롤을 내릴 땐 있어도 사실 설명란은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설명란을 간과하기엔 '검색 노출'에 필수적인 영역이라, 귀찮더라도 핵심 내용을 앞 쪽에 배치하여 잘 적어주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장초수의 정보성 콘텐츠일수록 설명란을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미처 제목에 담지 못한 핵심 키워드를 설명란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만으로 유입률을 높을 수 있으며, 타임스탬프, CTA 링크, 해시태그를 잘 활용한다면 알고리즘을 타기에도 유리해집니다.



먼저, 영상의 핵심 내용은 설명란의 앞단에 1-2줄로 간결히 시작해 주는 게 좋습니다.

검색 결과 노출 시, 앞부분이 먼저 노출되기 때문에 소비자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입니다.

20250714134850.png 구글에 검색하면 유튜브 설명란 첫 1-2 문장이 먼저 노출됩니다. (A step-by-step~)
20250714134905.png 위 영상을 클릭하면, 구글 검색 시 유튜브 설명란 첫 문장이 노출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타임스탬프를 활용하게 되면 시청자는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설명란에 ‘0:00’이나 ‘00:00’으로 시작하는 구간이 3개 이상 & 각 구간이 10초 이상이면 자동으로 챕터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소비자로선 긴 영상을 다 볼 필요 없이, 원하는 구간만 짚어서 볼 수 있으니 편합니다.

디스크립션.png 챕터 활성화 사례


이뿐 아니라 영상 검색 최적화 (SE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위 영상을 구글에 'guided demo galaxy ai'로만 검색하자, 챕터별 주요 순간이 검색 페이지에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50714135215.png


또한, 유튜브는 아웃링크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CTA링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다른 채널로 유입시키거나, 제품 구매 링크 등을 통해 구매도 유도하기에도 좋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본문 내 링크가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를 인스타가 아닌 자사 페이지로 랜딩 시키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으나, 유튜브는 본문 내 아웃링크 기능을 통해 유튜브 페이지가 아닌 다른 페이지로 언제든지 소비자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컬리의 경우 레시피 영상 하단에 재료별 구매 링크를 CTA로 연결해 두어, 유튜브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링크를 클릭해 장바구니에 담기만 해도 됩니다.


컬리.png


숏츠의 디스크립션

한편, 숏츠의 경우 아래로 스크롤하며 단순 루핑하는 경우가 많아 설명란을 확인하는 시청자는 드뭅니다. 하지만 숏츠의 설명란 역시 여전히 검색 결과에는 반영되므로 기본적인 설명란 작성은 필요합니다. 제품명, 키워드, 해시태그는 앞부분에 배치하고 내용은 간결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시태그 사용법

마지막으로 해시태그는 영상의 주제와 밀접한 것으로 5개 이내로 간결하게 쓰는 걸 권합니다.

15개 이상 사용하면 유튜브는 해당 영상의 모든 해시태그를 무시하며, 60개가 넘을 경우 동영상 자체가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거나 삭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계성 없는 해시태그나 과도한 해시태그는 오히려 유튜브 알고리즘에 혼란을 주어 순위 하락 등의 부정적일 수 있죠. 가장 효과적인 해시태그 수는 3~5개이며, 영상 주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키워드로 선정하는 것이 검색 노출과 시청자 유입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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