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상모솔새

<블루베리 오믈렛> 샤를로트 르메르 글그림, 주니어RHK

*매일 3분 드로잉/ 꽃피는책과 함께. 2024.1.26

파란 곰 클로디오즈는 새로 이사 온 친구에게 점심 초대를 받아요. 함께 블루베리 오믈렛을 만들어 먹기로 해요. 사슴 친구도 초대 받아 함께 모였어요. 그런데 상모솔새들이 블루베리를 다 먹어 버렸어요. 곰은 자신만 아는 비밀 나무로 친구들을 안내합니다.

온갓 베리들이 아롱다롱 열려 있는 마법의 베리 나무!

오랜만이었어요.

모두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그림책!<검피 아저씨네 뱃놀이> <구리와 구라와 빵만들기> <개구리네 한솥밥>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예전 그림책들은 항상 마지막에 모두 한 데 둘러 모여 맛난 것을 나누어 먹었어요. 코로나 시기 그 장면들을 보면서 코끝이 찡해지곤 했지요.

초록, 빨강, 파랑, 노랑 원색으로 가득한 숲 속 세상에서 인간, 사슴, 곰, 애벌레, 상모솔새, 베리들이 하나 가득! 정원에 둘러 앉아 블루베리 오믈렛을 나누어 먹어요. 파란 곰 그랑디오즈는 집에 돌아 와 다음주에 친구들을 초대할 꿈을 꾸며 잠이 들어요.

상모솔새,

도감에 나오는 상모솔새는 어두운 연두색과 노란색을 띄는 새다. 프랑스의 상모솔새는 우리 나라의 상모솔새와 다를까?상모솔새는 딱정벌레, 작은 곤충 들을 잡아 먹는다는데 베리들을 다 먹어 버린 상모솔새. 날개와 머리의 색이 들어간 무늬는 비슷하지만 파랗고 노랗고 빨간 상모솔새. 뭐 어찌되었든! 그랑디오즈도 온통 파란 곰인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