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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린이책 읽는 아침 Mar 18. 2024

30. 아까시나무

<흰눈> 공광규 시, 주리 그림, 바우솔

매일 3분 드로잉/ 꽃피는책과 함께 2024.3.18(일주일을 훌쩍 뛰어넘고서)


한 번 보고 잊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수원까지 가는 글쓰기 모임에서 나눔을 해주셨는데

이 책을 가져오고 싶었어요. 

나무를 보기 시작한 후 보니

여기 봄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하나가득이네요. 

동네 뒷산에 제일 많은 나무는 아까시나무에요. 

척박한 땅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리는 나무이기 때문이에요. 

비옥해질 틈이 없는 도시숲의 나무들

아까시꽃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아까시꽃에서 꿀을 따먹기도 하고

아까시나무 잎으로 좋아한다 안좋아한다 점도 치고

아까시파마도 했는데.

지금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봄 색 찾기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봄 색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으로요. 

연두나 노랑이 단연 으뜸일 줄 알았더니

아이들은 핑크래요. 

벚꽃의 색을 핑크로 기억하고 있어요. 

연핑크가 있지만 

이 책도 흰 색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눈은 신비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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