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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조 Feb 04. 2021

꼬물거리는 손가락

젓가락질을 다하네

아구 장한 내 새끼



막내는 마흔이 되어도 아기같다는데,

다섯살 막내가 혼자 밥 떠먹는 게 왜 이렇게 대견한지.

딱히 대단한 일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심지어 젓가락으로 먹으니 천재 같아.

젓가락을 포크처럼 쥐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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