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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cha May 31. 2022

사랑

내 아들아

나는 진짜 되고 싶고 하고 싶다.

래서 미안하다.

내 사랑하는 아들에게.


난 진짜 이기적이다.

아들에게 내가 보통의 아빠가 될 수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멈출 수 없어서

너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너 대신은 죽을 수 있으니

나에게 말해라.


나는 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누렸으며 누리려고 희망한다.

그러니 너도 그렇게 해야한다.

그래야 내가 나를 덜 미안해 할 수 있다.


네가 했던 말이 마음은 아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니까 괜찮아"


내가 미안하다 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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