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디지털 환경 변화로 점차 종이책 이외에 전자책, 오디오북 등의 매체가 늘어감에 따라, 독자들도 더 이상 종이책에만 국한하지 않고 오디오북이나 전자책을 통해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비합니다. 저도 종이책을 가장 선호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가끔 눈이 피로하거나 다른 일을 겸할 때는 오디오북을 듣기도 합니다. 사실 누군가는 오디오북이나 전자책을 '책' 범주에 넣지 않기도 하지만, 저는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매체이든간에 본인에게 가장 편한 방식으로 접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출판사에서는 종이책을 발간하며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함께 제작하는 경우도 있고, 또 제작비 등의 여러 여건들로 인해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히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해 진행되는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은, 오디오북 제작과 유통을 희망하는 출판사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오디오북 지원 사업이 진행되었는데요. 기대치 않게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가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기분이 좋았지만, 특히 심사 기준이 작품 우수성과 기획성이라는 부분에서 성취감과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디오북은 곧 제작이 진행되어, 올해 10~11월 중으로 밀리의 서재, 윌라 등 유통 채널을 통해 독자분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한 번 더 소식 전하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장마 피해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요즘인데요.
다들 무탈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