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소리에 깨고서 잠 못드는 새벽에 밀려오는 깊은 바다
비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다잠이 내 머리 위를 덮는 동안지붕에 닿는 것들이하나씩 무게를 내려놓았다
그러다 새벽에큰 천둥이 울렸다가만히 들여다보는 듯한 울림이었다
그 소리에나만 깨어났다무엇을 찾나할 말이 있나
눅눅해진 이불 속에서나를 더 깊이 숨기며정적을 안고 기다렸다
물비린내 같은 공기식은 커튼아무 말도 없는 벽
깨우고 간 것들은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렸는데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