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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커가는 게 엄마에겐 그 자체로 보람이야"

새해를 맞으며 아이에게 해주는 말

by ADHDLAB Jan 12. 2025

'바다'가 14살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나이.

그래서인지 2025년을 맞는 기분이 남다릅니다. 


'turn the page on'

이라는 영어 표현이 있더라고요. 

말 그대로 제 육아 인생의 한 페이지가 넘어간 느낌이 듭니다.

이제 아이는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것 같아요

손 마디가 굵어지고 발도 저만큼 컸습니다.

언제 이렇게 큰걸까요.


본격 10대 진입. 

본격 청소년기.

곧 사춘기.


제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해요.

아이를 믿고 기다려줘야하는 시기

그 속에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포착하고

응원하고 격려해줘야하는 시기


지난 13년이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어

아이의 ADHD를 받아들이고 서로 조율하는 즉, 아이와의 관계 형성에 주력했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6년은 '바다'로부터 조금 떨어져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하는

인내의 시기가 될 것 같아요.


이제까지 아이와 제가 쌓았던 단단한 관계가 

앞으로 6년간 우리가 겪게 될 '폭풍의(?) 청소년기'를 버텨낼 '버팀목'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가 되면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한살 더 먹고 너가 커가는 게 엄마에겐 그 자체로 보람이야."


아이가 성장한만큼

그 과정에 함께한 저를 격려하고 축하하고 싶습니다.

"고생했어 그리고 잘 지켜왔어."


2025년은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읽고 쓰고 실천하고 성찰하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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