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없어도 "칸반보드"는 상당히 직관적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이해한다.
그리고 말한다. 이거 쓸만한데? OO식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칸반보드?
칸반보드는 주로 포스티잇처럼 사용한다. 그리고 간단하게 할 일이나 내용을 적고 상태를 구분하기 위해 수직선으로 구분하여 메모를 배치한다. 그리고 상태가 변하면 다른 상태로 이동하여 배치한다. 칸반은 설명을 읽는 것보다 사용법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관리방법이다.
칸반은 2000년대 초반부터는 애자일 방법론이 대두되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원래는 1940년대 일본의 도요타에서 개발한 생산과정 방법이다. 일본어로 칸반은 신호를 의미하는 看(KAN), 판을 의미하는 板(Bǎn)을 결합한 것이다.
글이 더 어렵게 설명하고 있다.
칸반을 가장 잘표현한 이미지
프로젝트 관리에만?
아니다. 실제로는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관리툴이다. 개인적으로는 [기획], [TODO], [메모관리], [목차구성]에서 애용하고 있는데 일상에서도 매우 편리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칸반의 핵심은 내용을 카드로 만들고 이동하여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할 일이나 생각을 적고 그것이 완료나 보류가 되면 상태에 해당 하는 곳으로 옮긴다. 그러면서 한 눈에 진행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2017년도 개인업무 kanban
칸반보드에서 활용하는 카드
칸반에서 TODO를 카드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무엇이 좋을까?
칸반을 아날로그 식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로 가는 것이다. 칸반은 클라우드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결국은 양대산맥인 Trello와 Notion 중 택1을 해야 한다. jira나 redmine은 칸반으로 개인프로젝트를 관리하기에는 너무 크고 불편하다.
notion에서 칸반보드 활용(데이터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러닝커브가 높다)
결국 프로젝트 관리같은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Trello가 최적의 선택이다.
2020년 Trello 이 중에서 2년 후에 완료시킨 것도 있다.
칸반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직관적이다.
2. 메모형식의 카드로 관리된다.
3. 상태 별로 배치하여 관리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시작하지 못했거나 미완료, 드랍했던 내용을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보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2~3년전에 드랍했거나 미완료한 카드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이 변했기에" 쉽게 완료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칸반관리법은 프로젝트 관리를 떠나 자신의 생각과 인생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도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