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_9981
매일 아침, 짜증으로 시작하는 아이의 하루.
그 원인은 성격이 아니라 아직 깨어나지 않은 뇌에 있다.
청소년기의 뇌는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미성숙하고, 불쾌감에 민감한 편도체는 과도하게 반응한다.
여기에 수면 리듬 변화(밤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싶은 생체 시계)가 더해지며
아이들은 아침에 쉽게 짜증을 낸다.
아침의 짜증은 반항이 아니라, 성장 중인 뇌의 반응입니다.
아이의 하루를 부드럽게 여는 건,
부모의 따뜻한 기다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