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에서 배운 마케팅의 철학

사람도 꽃처럼, 다르기에 아름답다

by 주방 이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발걸음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들꽃들이었습니다.

화려하지도, 정돈되지도 않았지만
그저 제멋대로 피어 있는 그 풍경이 어쩐지
오늘따라 더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노란 꽃, 붉은 꽃, 자그마한 흰 꽃,
서로 다른 색과 모양으로 저마다 자리를 지키며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어느 한 송이만 유난히 도드라지지 않았고
모두가 자연스레 자기 역할을 하듯
어우러져 있었죠.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네트워크마케팅도
이 들꽃들과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트워크마케팅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에요.
그 사람과 함께 걷고,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성장하는 일이죠.

그런데 그 모든 사람은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꽃처럼 화려한 에너지를 뿜고,
어떤 사람은 조용하지만 깊은 뿌리를 가진 이도 있고,
지금은 조금 시들해 보이지만
언젠가 다시 피어날 힘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모두가 같은 모습, 같은 속도로 피어나진 않지만
그 다름이 바로 하모니의 시작임을
들꽃들이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 풍경을 바라보며
내게 묻습니다.

나는 그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었나?
나는 리더로서
그 들꽃들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바라봐줄 수 있는 눈을 가졌나?

솔직히 아직 부족합니다.
누군가는 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답답해하고,
누군가는 내 방식과 다르다고 속으로 판단했던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바람결에 흔들려도 꿋꿋이 제 자리에 피어 있는
들꽃을 보며 마음이 고요해졌습니다.


꽃은 억지로 피우지 않습니다.
스스로 피어나고,
때가 되면 절정에 이르고,
또 때가 되면 물러날 줄 압니다.

사람도 그렇게 기다려줘야겠구나.
그 사람이 제때 피어나도록,
나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야겠구나 싶었어요.

리더란, 앞서서 이끄는 사람이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필요할 때 손 내밀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이 들꽃들이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 일은
그저 제품을 파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을 믿고, 관계를 쌓고,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겸손해져야 하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며,
누군가를 다그치기보단
포근히 감싸 안을 줄 알아야겠지요.

오늘의 들꽃처럼요.



지금은 내게 어떤 파트너가 함께 하든,
그 사람의 가능성과 고유한 색을 믿고 싶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속도로 피어나고,
결국은 자신만의 향기를 내뿜을 거라는 걸 알기에.

그래서 오늘도,
나는 조금 더 단단한 리더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꽃이 봄을 기다리듯,
사람도 기다려야 피어납니다.


사람도 꽃처럼 다르기에 아름답습니다.
네트워크마케팅이란,
그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피어나는
‘한 송이의 인생정원’을 가꾸는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품고 사랑으로 가꾸는 리더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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