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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눈물 버튼

by 일단써

오늘 아빠 생신이다.

내가 목표로 적어 놓은 것이 있다.

사랑한다고 말하기.


참 어렵다.

이 한 마디가 입밖으로 나오질 않는다.

하지만 해냈다.


사실 이 한 마디가 오늘의 가장 큰 목표였다.

다른거 못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더 살가워지고 싶지만 내가 그렇지 않다.

그런 사람들 보면 부럽다.


전화로 말했다.

"사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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