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상에서 시를 깃다
아빠는 왜 등이
이렇게 굽었떠?
내 등을 만지작 만지작하며
아이가 묻는다
잠깐 서 봐
우리 아들 보고 싶어서
이르으케 보다가
등이 굽었지
고개 숙여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등이 굽었군낭
아이를 한가득 안아
들어 올렸다
우리 아들이 자라면
나도 다시 등이 펴질까
어쩌면
허리까지 굽어있을지 몰라
더 높은 곳에서도
너를 보고 싶어서 말이야
프로듀서/기획제작자/서평가/ Youtube <오후의 책방> 크리에이터/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은퇴하면 작은 책방을 꾸려 동네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