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공간의 걸음
공간을 비트는 건 중력
너의 중력에 이끌려
비트러진 내 맘은
자꾸만 소용돌이치며
끌려들어가
우주도 아마
본래는 한마음이었을 거야
내 맘과 같았을 거야
순간순간 너와 시공간을 만들어가
내 안의 우주와 너 안의 우주가
같을 거라 생각하지, 그건 착각?
시간은 공간의 흔적
공간을 거스르는 건 오해
너의 중력에 이끌려
비틀어진 내 맘은
자꾸만 몸부림치며
도망치려 해
우주가 정말
본래 한마음이었다면
널 알 수 없는 건 왜인지
순간순간 너와 시공간을 만들어가
내 안의 우주는 너 안의 우주와
이어질 수 없을 거라고
불안한 내 맘을 아는 거니, 그건 착각?